2022. 12. 24. 00:35ㆍEpisode_culture
전시쟁이 사모예드가
초겨울에 본 빛의 시어터를
이제야 보여드리네요 꾸물거릴 필요없이 바로 보여드릴게요
전시는 워커힐호텔 내에서 진행해요
저도 광진구 멀지만 친구가 구리에 살아서
바로 옆이라 모임 가진 후 시간적 여유가 되서 넘어갔어요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한강뷰가 보이죠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안좋아서 뷰가 별로 였는데
밤에는 조명때문에 좋아요
아래 나중에 보여드릴게요
언덕끝까지 올라오면
‘어?! 어디서 봤는데?!
어어??
여기!!’
혹시 어딘지 아시겠어요?!
눈썰미 있으신 분들은
2016년 대작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걸 알아차리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은탁이가 집이 없어 김신집에 찾아갔지만
고미에 빠진 김신을 대신해 덕화 할아버지가
잠시 머물수 있도록 해준 그 호텔!!
여기예요!! 워커힐 비스타 호텔!!
역시 발 달린 사람은 자주 돌아다니고 달린 눈으로
많은 것을 봐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차들이 정차하는 입구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놨더라구요
잔잔하니 아기자기 해놨길래
워커힐은 조경에 별로 크게 관심이 없나 했어요
근데 로비로 들어가보니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앙!!
사이즈는 작지만
오밀조밀하게 디테일을 살려 예쁘게 해놨더라구요
전 전시를 보러 와서 지하로 가야했어요
다른 블로그에 보면 지하로 연결되어 있는 곳을 찾기 어려워
로비에 계시는 호텔리어한테 물어보면 친절히 안내해주신다고 하는데
저도 찾기가 어려워 물어보니 안내는 해주시지만
친절까지는 모르겠더라구요
기대한만큼 실망도 크더라구요
저도 호텔에서 일해봤지만
로비에서 일하시는 호텔리어분들은 호텔의 얼굴이기 때문에
마인드가 더 투철하시거든요
근데 전 호텔 투숙하러 온게 아니라서 후다닥 내려갔어요
입구에서는 캐리커쳐가 귀엽게 반겨주더라구요
그래서 금방 로비에서 겪은 일은 까먹고
흥분하면서 들어갔어요
보통 예약을 네이버에서 많이 하실텐데요
저도 사실 네이버로 처음에 예약했는데
뒤져보니 할인을 해주는 어플이 있더라구요
전 트립닷컴에서 20%할인받아서 관람했어요
근데 트립닷컴은 11월 1달간 할인해주는 거라서 지금은 할인적용이 안되요
현장에서 발권하실거면 키오스크로 바로 구매하실수도 있어요
다른 할인이 가능하신 분들은
입구에서 데스크로 가시면 직원분이 안내해주세요
저도 기다리는 동안
옆 벽면을 봤더니 큰 기업들의 후원과 협찬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더 기대가 되었어요
주차는 무료는 30분이예요
나머지 시간은 관람객들은 할인이지 무료는 아니더라구요
근데 워커힐에 대중교통이 힘들어 차를 대부분 가지고 오시는데
뚜벅이들은 호텔에서 운영하는 무료셔틀도 이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역까지 이용가능한데 전 버스를 타야해서
이용하진 않았거든요
그래도 아래 안내도 첨부해놨어요
근데 전 러시아워에 걸려 죽는 줄 알았어요
집찾아 삼만리
역시 광진구는 멀어요 ㅠㅠ
제휴할인도 있더라구요
CJone이나 해피포인트는 대한미국 국미이라면
하나씩은 다 있으실거예요
10%라도 할인 받으세요 꼭이요!!
들어가기 전에 인증하려고 찍었는데
입구부터 눈을 잡는 스팟들이 있어서
들어가는데만 10분걸린것 같아요
티켓바코드로 들어와
푸른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안내 표지판이 나와요
처음엔 그냥 모르고 찍었는데
3가지 쇼 상영시간표 였더라구요
Long show는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1862-1918)
(상영시간: 30분)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색,
전통이나 관념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선, 매혹적인 관능미,
바로 클림트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요소예요 19세기로 떠나 비엔나 곳곳에 숨겨진 클림트의 초기 작품부터 우리 에게 사랑받는 <키스>가 탄생하기까지의 연대기를 보여줘요
웅장한 건축물을 지나 클림트의 정원을 거닐고
그와 예술적 영감을 나눈 에곤 쉴레의 작품도 함께
감상해 볼 수 있어요
전 들어가자마자 새로운 텀이 시작하더라구요
첫번째 메인 전시 클림트 작품들이 나와요
작가와 작품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가시면 더 잘 보이겠지만
워낙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라
아는 작품들도 많으실 거예요
근데 그 작품을 빛으로 표현했으니 더욱더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더라구요
클림트 작품은
1. 비엔나의 신고전주의
2. 클림트와 빈 분리파
3. 클림트 : 황금기
4. 클림트와 자연
5. 에곤쉴레
6. 클림트와 여성 : 색채의 향연
이렇게 6가지로 나뉘어서 전시가 진행되요
눈코 뜰새도 없이
화려함이 진행되니까 기대하시면서
그럼 작품부터 감상하실게요
중간에 양 사이드에 룸이 있어요
안내 표지판에도 적혀 있지만
여긴 거울을 통해 작가의 일부를 느껴 볼 수 있게
간접체험하면서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이예요
Short show
이브 클랭 YVES KLEIN (1928-1962)
(상영시간 : 10분)
1960년대 파리, 어느 한 아트페어에서
이브 올행의 퍼포먼스가 시작된다.
예행밥 사이로 한 남자가 등장하고
파란색 물감이 연신 쏟아진다.
바로 이 파란색은 가장 순수하고 무한하며
'사물의 무(없을무)‘에 근접한 색이라고 표현한
이브 클링의 시그니처 컬러,
IKB(international Klein Blue)
그의 캔버스가 된 공간에서 벌거벗은 인체의 자국 이 찍히고 화염에 휩싸이는 예술적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그의 창의적인 영감의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데요.
Contemporary show
이번 전시는 동시대를 반영하는 새로운 표현 방식으로 재해석한 컨템포러리 쇼를 준비했다고 해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관계와 철학 속에서 새로운 경험과 깨달음을 발견할 기회를 선사한다고 하니 볼까요? 벌스 VERSE
(상영시간: 14분)
우주에서 인간의 역할을 탐구하고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무한한공간의 아름다움을 경험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춰 별들의 조화로운 움직임을 관찰해 보는 시간을 준다고 해요
메모리즈 MEMORIES
(상영시간: 4분)
인간의 선별적 기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끝없는 이미지와 정보 속에서
스스로 존재의 이유와 본질을 깨닫는다.
이렇게 큰 3가지 작품들을 보고
너무 좋아서 한번 더 봤어요
아무래도 규모가 있고 유명한 작가이다보니
도슨트는 필요할 것 같아요
안 한 걸 후회되더라구요
나오자마자 아트샵과 연결되요
그냥 나가는 문이 야트샵입구예요
근데 신기한게 있더라구요
전시홍보겸 체험하는 키오스크인데요
무료라서 해봤어요
저를 찍어서 작품의 결합시키는 건데
주작이 이리 심해요
그래도 재미있더라구요
프사로 남겨둘까봐요
일반 작품을 활용한 것이 대부분이긴 한데
희한하게 티팟세트가 있더라구요
한창 티팟세트를 눈여겨 본 저로는 너무 갖고 싶었는데
18만원씩 하길래 손도 못 댔어요
이 스파클링와인도 너무 갖고 싶어서
라운지에서 판다고 하길래 가봤어요
야경을 볼 수 있는 창가는 내부조명이 너무 밝아서 야경이 잘 안보이더라구요
안에서 또 작은 전시를 해서 그런가 조명이 너무 쨍하더라구요
밤보다는 낮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아래 낮일 때 라운지 전경을 포스터로 붙여놨길래 찍어봤어요
어디든 호텔 라운지는 다 예쁜 것 같아요
눈호강하고 나왔는데
와우!!
역시 워커힐 호텔 야경은 서울에서 어느 호텔
비교할 게 없는 건 사실 인것 같아요
‘빛의 시어터'는
어디에도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스케일과
디지털 명화의 찬란한 빛,
색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물입형 예술 전시래요.
이번 전시는 제주도의 빛의 병커'에 이은
'서울'의 개관전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들이 펼쳐집니다.
1963년 개관한 ’워커힐 시어터'는
오랜 기간 국내외 방문객 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문화계의 상징적인 공간이었데요.
이러한 기존 공간의 의미를 되살리고
작품의 향연과 음악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빛'으로 탄생하였습니다.
모든 사람 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니
꼭 놀러가서 보세요
🎪전시정보🎪
기간 : 2022. 05. 27 - 2023. 03. 05
장소 : 워커힐 호텔 지하 전시장
관람시간 : 월-목/일요일 10-20시 (입장마감19시)
금-토 10-21시 (입장마감 20시)
주차 : 30분 무료
이후 시간 할인적용(위에 사진첨부확인)
셔틀이용추천
가격 : 성인 29,000원
청소년(14-19세)21,000원
어린이(8-13세) 15,000원
미취학아동(4-7세)/ 장애인(본인+동반할인)10,000원
할인 : 네이버예약으로 조조할인 20%가 최대
(12월 기준)
트립닷컴 20%
(11월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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