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 열심히 가을을 보낸 기억이 있네요 그 끝에서 뭐할까 고민하다가 가고팠던 전시를 택했어요 종로 경복궁 옆에 아름지기예요 한 창 은행나무가 물들어 예쁠 때예요 늘 지나던 곳이기도 하고 메인 길에 있기에 어렵지 않게 찾았어요 인스타 이벤트가 있더라구요 전 사진만 찍고 깜박했네요 1층에는 입구와 배경 설명과 동시에 크게 3작가의 작품들이 있었어요 우리나라 선과 미가 들어있어 더욱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저 선보고 흥분해서 도슨트도 없이 봤어요 유리작품도 너무 인상적이더라구요 작품이 다들 개성이 강해서 탐이나더라구요 이번 전시 배경에 대한 설명이예요 1F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선•형•색 고려의 선•형• 색을 주제로 하는 1층에서는, 현대 작가 김혜정, 양유완, 이은범이 고려시대 유물의 독자적이고 독창적..

경복궁의 야간개장한다는 소식을 20대에 첨 들었을 때 너무 설레었던 1인인데요 일하느라 늘 못가서 속상했었어요 처음에는 기간도 너무 짧았고 주말에는 운영도 안했던 걸로 기억해요 퇴근도 밤에 하는 강사 시절이라 너무나도 속상했던 몇년을 보내고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어요 사실 이 기회도 깜박해서 놓칠 뻔 했는데 갑자기 할머니랑 데이트 하다가 생각나서 부랴부랴 예매하려고 했더니 아직도 전쟁이 따로 없더군요 그럼 남은 건 현장구매 밖에 없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었어요 나이 많으신 할머니데리고 추운데 대기하면서 가는 게 맞나싶기도 하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자가 이기는 부분도 있으니 도전하기로!!!! 입장은 7시부터라 현장구매는 6시 40분부터 시작이예요 그래서 6시에 도착할 생각으로 5시에 할머니를 만나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