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9. 06:25ㆍEpisode_culture/Episode_Movie
예전에는 극장가서 무조건 영화를 봤었는데
요즘에는 티켓값도 많이 오르고 해서
자주 극장을 방문하지 못했는데요
최근 가을부터 비싼 극장티켓값 활용하는 방법을 나름 터득했거든요
그건 바로 무대인사하는 관람시간을 이용하기예요
한 번 이용해 봤더니 영화에 대한 여운도 남고
유명인사도 보니 좋더라구요
이번 영화는 포스터부터 압도적인 '서울의 봄'입니다.
처음에 포스터 보자마자 죽은 이가 살아 온 줄 알만큼
포스터만 가지고 무슨 이야기인지 유추했어요
연기로는 평할 필요도 없는 황정민 배우님과 우리의 영원한 오라버니 정우성 배우님 나오신다는데
안 갈 수가 없죠!!
무대인사를 거의 코엑스에서 많이 하는 편이지만
집에서 좀 가까운 상암동에서 꼭 열어줘서
전 상암동으로 자주 출몰해요
두근반 세근 반 하면서 들어갔어요
정말 넓은 관인데 DOLBY ATMOS로 서라운드 사운드로 보게 되었어요
대한민국 남자라면
여기서 더 터진다고 하더라구요
전 미필자라 몰랐는데
군필자라면 안 울 수가 없다고 하네요
엔딩크레딧이 끝나고 무대인사 포스터가 올라오면서
사람들이 벌써부터 환호성을 지르더라구요
김상수감독님부터 황정민배우님, 이성민배우님, 박훈 배우님, 이재윤배우님 그리고 정우성 배우님
이렇게 입장하셨는데
줄지어 서 있는거 보고 키순서로 들어오셨구나
단번에 알아차렸어여
첫 시작은 김상수감독님으로
우리 시크아저씨 황정민배우님
마지막 정우성배우님까지 감사의 인사를 벌써부터 하시더라구요
그 이유는 2023.11.26 일요일날짜로 180만을 벌써 찍으셨다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들 꼭 하셨어요
이벤트성으로 김의성배우님이 중간에 나오셨어요
저 귀마개는 영화에서 착용하고 나오시던건데
쓰고 나오신 이유는 귀엽게 보이셔야 했던것 같아요
(욕 얻어 먹으실까바 그러신듯요 ㅋㅋㅋㅋㅋㅋ)
그럼 지극히 개인적인 평 할게요!!
결과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과정을 그리는 영화가
사실 보여주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해서 사실 처음에는 좀 지루한게 살짝 있었어요
인트로가 길다고 느껴졌거든요
아무래도 전두광이 무슨 결과를 낼지를 알기에
하지만 전두광이 그 결심을 하게 된 계기를 보여주고자 하셨던것 같아요
하지만 나쁜놈의 계기를 길게 보고 싶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해할래야 이해할 수가 없는 인물이라
중반부에서는 열폭 열차 시작합니다.
(인스타짤에서는 애플워치 착용하고 보라고 하더라구요 심박수가 어디까지 뛰는지 확인하라며 ㅋㅋㅋㅋ)
이태신이라는 인물은 가상이지만
정말 보면서 바랬어요
제발 전두광 저 새끼 잡아달라고
그냥 광화문에 폭탄 투하해서라도 잡으라고!!
결과는 팩트이기에 달라질 수 없었지만
이태신(정우성역)의 마지막 말이 기억에 가장 남아요
멀리 떨어져 있는 전두광에서 꾸역꾸역가서 하고팠던 말
"넌 군인도 인간도 아니야"
실제로 전두광의 실제인물은 수도 없이 들었을 말이지만
눈 하나 깜박하지 않았죠!
직접 겪진 않았지만 2000년대에도 가끔 과언을 남겼던 인물이죠
'통장에 80만원밖에 없다'
'요즘 젊은이들은 나한테 안 당해봐서 모른다'
그때도 '와~'
하면서 혀를 내둘렀던 기억이 있었는데
정말 대단한 역사 속 인물이었슴돠
인생 혼자 사는 사람!!
영화를 보면서 슬퍼서 운적은 많지만
열받아서 눈물이 나오기는 처음이었던것 같아요
사실 워치 없어도 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피가 거꾸로 솓는게 그냥 느껴지거든요
저 그날 오메가 안먹고 잤어요
너무 잘 돌아서 ㅋㅋㅋㅋㅋㅋㅋ
꼭 보세요!!
두번보세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필청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개인의 탐욕이 나라와 국민을 잡아먹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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