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더꾸_팬픽같은 성공한 덕후의 노 각색일기6

2부 녹화 시작 전 스탠바이하러 고고!!
준호는 입구쪽에서
개인스텝들과 쉬고 있는데
가서 사진찍어 달라고 하면 찍어 주려나?!
일하는데 안된다고 할까봐
소심해져서 또 주춤하는 사이
다른 이들과 찍는 모습에
용기내어 발을 내밀었는데

🎬녹화 시작할게요!!
👩🏻‍🦰힝 ㅠㅠㅠ
👨🏻얼른 찍어야해!!
중간이 아니면 끝나고 다들 집에 가기 바빠
👩🏻저희 얼굴도 못 마주하려나 봐요 ㅠㅠ
👩🏻‍🦰아냐 있어봐 나중을 보자!
우선 일에 집중합시다

나중에 그 쉬는 시간에 찍었던 준호는
인스타에 예쁘게 올려주구

요 쉬는시간때 찍어달라고 하면 안찍어 줬을듯
버블 하고 있었나?!

그렇게 체력과 정신력이 떨어질때 쯤
역할극해보는데
강훈님이 세자도포를 입으려는데
생소해하자
나서서 옷매무새 만져주는
준호 인성에 하악

하나 둘씩 점점 더 빠져든다
너
란
사
람
💜

감수성도 제일 베스트!!
뮤비만든거 보고 제일 먼저 우는
준호보고
진짜 연기자구나!! 했다

정말 모든 순간 그였다
매순간 다 열심히 하는 모습에
대성을 안 할 수 가 없겠다 싶었다 솔직히 연예인에 대해 감흥이 없다
봐도 그냥 한 사람이라는 거 밖에는
근데 이 남자는
그 사람의 가치를 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결심했다
꼭 말이라도 걸어보기로!!!!!!!!
👩🏻‍🦰팬이예요!!
이 말한마디라도!!!!
할 수 있어!!!!!!! 그렇게 녹화가 끝나고
다들 마무리하면서 갈 채비를 나섰다
모두들 인사하고 옷소매 동료들끼리 사진남기길래
👩🏻‍🦰피디님 저 갔다올게요!!
👩🏻👨🏻👦🏻화이팅!!!!!!

그에게 향하는 발걸음은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었다
내가 무슨 세상을 다 가진 초딩이라도 된 마냥
스튜디오를 활개를 쳤다 그렇게 우회하던 중
강훈님의 모습이 보였다
앗!
이번 녹화에서 인간미를 느낀 사람 중 하나였다
역할과는 너무 달라서 새삼 이목을 끌었다
그때
👩🏻댈님 강훈님과 사진 찍어주실 수 있어요?
라는 부탁에 난 바로 실행갑으로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강훈님!!
👱🏻‍♂️앗 네!!
👩🏻‍🦰실례가 안된다면 사진 한 장 부탁드려도 될까요?
👱🏻‍♂️네네!!
👩🏻‍🦰감사합니다
동료 찰칵찰칵 찍어주구 나두 ㅎㅎ

나이스함에
나도 모르게 입에서 툭 내뱉었다
👩🏻‍🦰앞으로 응원할게요!
👱🏻‍♂️앗 감사합니다:)

그러고
쫄래 쫄래
준호나 나올 입구 쪽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동료 연예인들의 요청에
사진 하나하나 찍어주고
내려오는 길 스텝들의 요구에도 찍어주는 모습을 보고 앞에서 대기탔다 ㅎㅎ
앗싸 찍어주나바
꺄올

차근히 내 순서를 기다리면서
옆을 봤더니
준호 매니져가 있길래
안면도 튼 사이라 말을 걸었다
그와는 불과 코앞이었다
다섯발자국 앞?!
👩🏻‍🦰저기 이준호님 매니져시져?
👦🏻아..네!!
👩🏻‍🦰저 사진 한 번 찍을 수 있을까요?
👦🏻아.. 곧바로 가실 것 같긴한데
가능하실거예요!
같은 일행이시면 따로는 어려우실 것 같고
3분이서 같이 찍으셔야할 것 같은데 …
👩🏻‍🦰괜찮아요!
그럼 실례가 안되신다면 사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 네네!! 찍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앗싸!!!!!!!
단 둘은 아니라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뭐!!!
매니져와 얘기 마치고
동료와 순서를 기다리려고 하는데
그 사이 다른 사람이 찍으러 달려 가는 모습에
우르르 대기타는 바람에
또 나는 맨 뒷순위로 몰렸다😭😭😭

애타지만
신나하며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리는데 준호가 다른 연기자분들의 부름에 달려갔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너란 남자!
쉽지 않구나

하아
노래 한구절이 생각나는군!!
2pm이 부릅니다
‘기다리다가 지친다’

도대체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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